여행자를 위한 서시/Cinema Paradiso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2001:A Space Odyssey;1968)

무디따 2008. 8. 18. 16:18

 

 

감독 /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
출연 / 케어 덜리어(Keir Dullea), 게리 록우드(Gary Lockwood), 더글러스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이 제작, 감독, 각본까지 맡은 이 작품은
 세계적인 SF작가 아서 C. 클라크(Arthur C.Clarke)의 단편소설 <파수(The Sentinel)>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공상과학(SF)영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킨 작품이다.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한 후대의 수많은 SF 영화감독들이
 이 작품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할 수 있다.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이미지들은 혁명적이다.
그 속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SF 영화의 최고 흥행작들에서
익히 보아온 수많은 이미지들의 원형과 더 나아가 눈이 아플 정도의
 실험적인 영상 디자인까지 이미지의 한계에 도전한다.
원시 인류가 최초로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로부터 우주로 진출한 미래까지
인류문명의 진화사에는 외계 지성이 개입하고 있다는 암시,
보우먼의 재생(再生)과 윤회 사상 등에 관해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상당수는 종교적인 것이다- 정작 스탠리 큐브릭 자신은 답변을 회피하여
영화에 대한 엇갈린 해석이 계속되게 하였다. 기존의 SF영화들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이 작품의 심오하고 난해한 주제는 논란의 대상이다.

지금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특수효과와 거의 경이적(!)이다
 꼼꼼한 과학적 논리성은 가장 돋보이는 점이다.
닐 암스트롱이 달표면을 밟기도 전에 제작된 작품임을 고려할 때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사실성은 대단한 것이다.
특수효과는 월리 비버스(Wally Veevers)와 더글러스 트럼블(Douglas Trumbull)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