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를 앞두고 액자 때문에 갔던 삼각지
서로 원조라는 대구매운탕집이 많지만 골라 들어 간 곳
들어 선 순간 부터 후회되는 어수선한 실내
옆 테이블 만취한 아저씨 두 분이 혀꼬부라진 소리로 크게 외치듯 대화
회전이 잘 안되는지 시어빠진 김치 깍두기
가스가 있는데도 불이 약해 끓는데 오래 걸리는 대구매운탕
매운탕 골목 매운탕보다 내용이 부실
양념도 부족한 것 같고
서빙하는 분은 그릇에 고춧가루가 보이자 손님 앞에서
손으로 고춧가루를 떼어 내더니 아무렇지 않게 다시 준다
이렇게 무성의하고 염치없는 식당이라니...
하는 수 없이 식수에 헹구어 사용
어떻게 먹었는지 맛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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